학 명 : paeonia suffruticosa Andr.
분 류 : 작약과
분 포 : 한국, 중국
개 화 : 4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은 꽃 중의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라의 선덕여왕이 공주 시절 당태종으로부터 보내온 모란 병풍에 벌 나비가 그려져 있지 않은 걸 보고 이 꽃은 향기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모란꽃,
그렇지만 색깔이 밝고 화려하여 꽃가루가 많을 뿐만 아니라 꽃꿀과 향이 있어 벌 나비들이 많이 날아든다.
이 모란꽃은 나의 시골집에서 촬영한 것이다.
한 그루에서 80여 송이가 개화하였다.
선친께서 "이 모란은 너의 증조부님 때부터 내려온 것이니
소중하게 잘 길러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증조부님은 조선 말기인 고종 2년에 출생하시어 이 집으로 분가하셨다.
조부님과 선친 그리고 본인, 부자 등 4대의 태 자리기도 한 이 고택의 모란이 필 때마다 방문하게 된다.
선친의 반려식물 1호로 관리하실 때는 텃밭 한쪽을 모란 꽃밭으로 조성하시었다.
이웃에 사시는 일가친척들에게 분양하시어 마을에 모란 없는 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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