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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조름나물 자생지 발견
竹泉
2012. 5. 14. 18:33
5월 13일 오전 야산의 못에서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조름나물 군락지를 발견한 태백시 삼수동 배일환 동장을 그곳의 야생화 사진가 박병문씨와 함께 자생지를 살펴봤다.
평소 태백의 야생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배일환 동장은 관할구역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사실은 태백시에 보고되고 산림청에서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조름나물 군락지 발견동기에 대하여 “지난 달 29일 ‘뉴 빌리지 태백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을 돌아보면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문제에 관하여 “보호철망의 설치는 불가피 하겠지만 가까운 곳에서 접근하여 관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못을 산불진화작업에 쓸 저수시설로 개선할 계획을 세웠으나 조름나물 자생지로 알려짐에 따라 그 계획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한 공무원의 기지로 소중한 우리들의 식물자원이 후세에 오래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소임을 다 한 공직자에 귀감이 되고 있었다.
사진제공 - 사협 태백지부 야생화 사진가 박병문
태백시청 배일환 동장과 사협 태백지부 야생화 사진가 박병문씨가 보존방법을 논의 하고 있다.
망원렌즈로 촬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