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기
2011. 5. 11일 09:10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금호아시아나 oz 721기는 고도 11.887m를 유지하며 시속 874km의 속도로 홍콩국제공항을 향해 날고 있었다.
한반도를 뒤로한 비행기는 간간히 스쳐가는 하얀 구름사이를 뚫고 세 시간 반을 비행하여 첵랍콕 섬에 자리한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영국의 무역상들은 아편을 싣고 중국으로 들어가 차와 향료 비단과 도자기 등으로 바꿔 큰 부를 축적하게 된다. 중국정부가 아편의 수입을 저지하게 되자 영국이 전쟁을 일으켜 승리하게 되는데 이를 아편전쟁이라 한다.
1842년 난징조약으로 영국정부는 150년의 긴 지배에서 풀어주지만 조약체결 후 50년간은 헌법이나 정치 경제 사회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기꺼이 이 조약에 서명하게 된다.
“홍콩은 인구 700만에 총면적 1100제곱km로
아열대성기후이며 난방시설이 없고 3도C에서 동사자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지질층이 암반으로 물이 귀하여 호텔에서 물을 서비스하지 않은 곳으로 일 국 이 체제의
사회로 언어는 광동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빌딩의 외관이 같은 것이 없고 국민소득 4만 불인 국제무역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배우 보다 잘 생긴 현지 가이드 김대영씨는 조선족 삼 세 대로 우리말을 우리 보다 더 잘하고 중국과 홍콩의 역사를 쫙 뀌고 있었다.
기름범벅이 된 음식들을 들다말고 아시아 최대의 해양공원 ocean park를 돌아봤다.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든든하게 한 竹泉은 빅토리아 산 정상에서 홍콩의 야경을 내려다 볼 수는 있었지만 매직아워 때 야경을 촬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10분만 기다리면 볼 수 있었던 그곳의 매직아워 야경촬영, 아쉬움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무거운 촬영 장비를 지고 들고,
왼 쪽 무릎을 끌고 다니는 게 안쓰러웠을까 친구들이 번갈아 가며 가방을 빼앗듯이 가져간다. 광주(廣州)에서 오신 장상진씨와 그 친구 분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동진사 백귀선 사장님과 정종환 총무님 그리고 죽마고우 친구들 건강하시게 몸에 칼을 세 번씩이나 대고 여행에 참여한 이병호 친구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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