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가 겨울을 나고 있는 ‘고창 동림저수지’를 1월 31일(일요일) 오후에 돌아봤다. 얼어붙은 저수지에는 가창오리를 비롯하여 고니,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새들이 쉬고 있
가창오리는 시베리아에서 서식하고 있는 철새로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로 내서산 천수만, 고창 동림저수지, 금강하구, 해남 고천암호 등에서 겨울을 보내고 돌아간다. 야행성 조류로 천적을 피해 낮에는 수면 위에서 쉬다가 해가 질 무렵이면 수십만 마리가 하늘을 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가장오리의 개체 수에 대하여 서울에서 온 강태주 조류사진가는 “모르 하나 0만에서 30만 마리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고 했다.
고창군 ‘생물권 생태보전 사업소’ 김기동 주무관은 “눈이 많이 내렸던 며칠 전에는 30만 ~ 40만 마리로 추정했는데 요즘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또 “가창오리의 군무를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을 위해 우리 군(郡)이 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저수지 주변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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